아버지를 무시하는 강아지 토토 "배까고 뒤집어!"

우리집 강아지 토토는 아버지를 무시해요. 저나 누나 엄마에겐 꼬리치고 배까며 애교를 부리는데, 아버지에게만은 으르렁대요. 보다못한 아버지께서 "이건 집안에 서열정리가 안돼서 이런거야. 저놈에게 내가 우리집 서열 1위인걸 보여줘야해!! 다들 배까고 뒤집어~!!!" 어이없는 주문에 우리는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허 다들 뭐해? 빨리빨리 배까고 뒤집어!!" 어쩔수없이 우린 배까고 뒤집었어요..

아버지께서는 토토가 보고있는 가운데 우리의 배를 밟고 지나갔어요. "윽", "으읔"

아버지는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를 다시 한번 밟고 지나가셨어요. 그리고는 "모두들 나에게 복종의 자세를 취햇!!", "끼잉끼잉~", "헥헥헥~"

토토는 그 모든걸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어요. 다음날부터 토토는 우리가족 모두를 무시해요ㅠㅜ